2023. 7. 19. 10:44ㆍ카테고리 없음
남자에게 청바지는 참 어려운 아이템입니다. 잘못 입으면 아재 패션처럼 보이기 쉽고, 너무 어려 보이면 가벼워 보일 수 있죠.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벌 때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핏과 디자인의 청바지를 소개하면서 체형별로 어울리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청바지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죠. 저는 개인적으로 리바이스(Levi’s)라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특히 501 라인이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오래 입을 수 있고, 입었을 때 착용감도 아주 편하거든요. 그리고 최근에는 빈티지 워싱 기법을 활용한 데님 팬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플랙진(PLAC Jeans)이라는 브랜드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서 베를린 051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죠. 이 밖에도 디젤(Diesel), 누디진(Nudie Jeans) 등 여러 브랜드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체형 별로 어울리는 청바지 핏이 따로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면 슬림 스트레이트 핏 또는 테이퍼드 핏 같은 일자형 바지가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이라면 스키니 진보다는 와이드 핏 진이 훨씬 낫고요. 허벅지가 두꺼운 체형이라면 부츠컷 형태의 청바지를 입어보세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청바지도 종류가 많던데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먼저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면 100%인 생지 데님인지, 아니면 스판덱스가 함유되어 신축성이 좋은 원단인지 말이죠. 다음으로는 색상을 고를 차례입니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고르면 되는데요. 블랙 계열의 어두운 색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고요. 밝은 청색 계열은 경쾌한 느낌을 주지만 하체가 굵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장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크롭트 컷이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복숭아뼈 아래까지 내려오는 레귤러 컷은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