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6. 06:59ㆍ카테고리 없음
여름이면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가 상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휴가 후 검게 그을린 피부나 기미, 주근깨 등 잡티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백 화장품을 찾거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들을 섭취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이미 생긴 기미나 잡티를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고, 효과 또한 일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피부 속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야 한다던데...
멜라닌 색소는 우리 몸속 세포 중 하나인 ‘멜라노사이트’라는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멜라노사이트 안에서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산화되어 도파(DOPA)라는 물질이 되고, 이것이 효소 작용을 거쳐 최종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됩니다. 따라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려면 먼저 티로신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E, 글루타티온, 코엔자임 Q10 등이 있습니다.
-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비타민C 하면 떠오르는 과일 하면 역시 레몬이죠. 레몬 100g당 70mg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키위, 딸기, 오렌지, 파인애플 등 다양한 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이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 2~3회씩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얼굴 피부를 밝게 하려면 뭘 먹어야 하죠?
미백효과가 있는 식품으로는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시금치, 셀러리,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류입니다.

이중에서도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항암식품이자 다크서클 완화 및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칼슘 함유량도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